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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2010. 12. 15. 17:57
ㅇ 환경적 요소
Oracle 9iR2이 설치된 DB 서버 한개와 Oracle 10gR2이 설치된 DB 서버 한개가 각각 물리적으로 떨어져서
구성되어 있는 환경에서 DB Link를 이용하여 양쪽 DB 서버에 존재하는 Table에 접근하여 Data를 읽어가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상황
ㅇ 증상
Oracle9i의 A Table와 Oracle10g의 B Table을 조인할 경우, Query 수행 시 App에서 응답없음 상태가
되는 문제가 발생함.
ㅇ 분석
Oracle9i의 A Table은 전체 약 300만건의 Data가 존재하고, Join시 사용될 Key값에 대해서 PK가 설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Oracle10g의 B Table은 전체 약 400건의 Data가 존재하고, Join시 사용될 Key값에 대해서 PK가 설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Query문 예시) select a.key, a.value, b.name
from t_b b, t_a@db_link a
where b.key = a.key
Test Case 1) Oracle9i에 있는 t_a Table에 대해서 단일 Table Query 수행시 정상적인 실행계획을 가지고
결과값이 바로 나타남.
Test Case 2) Oracle10g에 있는 t_b Table에 대해서 단일 Table Query 수행시 정상적인 실행계획을 가지고
결과 값이 바로 나타남
Test Case 3) 예시문에 제시된 Query문 수행시, 30s가 지나도 결과값이 안나타남.
==> 이를 실행 계획을 확인해보니, t_b Table을 Index Full Scan을 하고,
t_a Table은 Remote ~~ 라고 표시되어 실행계획이 확인이 안됨.
이렇게 두 Table을 읽은 후에, Hash Join으로 처리함.
Hash로 실행계획이 풀리는 것을 보니, Oracle 9i의 t_a Table이 DB Link를 통해서
읽어오는 과정에서 Full Table Scan으로 풀려지는 것을 의심함.
==> 예시문에 제시된 Query문에 각종 Index Hint를 적용해도 해결이 안됨.
Test Case 4) Oracle10g쪽 DB Server에서 Oracle9i의 t_a Table을 읽을 때, Where 절을 이용해서
검색해본 바, 상수값을 입력하여 조회시에는 정상적으로 실행계획이 타는 것처럼
결과 값이 바로 나타남. 하지만, 상수값 대신 Oracle10g의 t_b Table의 값을 Where절에서
In을 이용해서 적용하면 Test Case 3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남.
ㅇ 원인
A query with an in-subquery where the outer query is remote mapped may produce a poor execution plan
Oracle Support에서 원인을 찾아본 바, 이와 같이 DB Link의 Bug가 발생한다고 함.
ㅇ 해결방법
Oracle Support에서는 DB Patch를 시행하라고 권고하였으나, 이는 서비스 DB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Oracle 9i의 t_a Table을 Oracle9i에 존재하는 임의의 t_c Table과 Index Hint를 이용하여
무조건 Index를 타도록 Query문을 작성한 후, 이를 View로 생성했다.
그리고 나서 Oracle10g쪽에서 이 View를 이용해서 Join을 수행하도록 하였더니, 내가 원하는 형태로
실행 계획이 풀리면서 결과가 정상적으로 나타남.
그동안 DB Link를 너무 무심하게 가져다 사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DB Link에 대해서 알아본 바, 생각보다 많은 Bug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군요.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잘 사용해왔다고 생각했던 기술들이 나의 뒷통수를 후려치는 순간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라."라는 옛 속담처럼, 확인에 확인을 하는 습관만이 삽질과 야근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Happening 2010. 11. 5. 13:10
" 쿠룻키루"라는 컴팩트한 수동식 문서 분쇄기가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네요.
문서 분쇄기하면 대부분 기업에서 사용하는 덩치 큰 기기이고, 사용시 꽤나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는데 비해서,
수동식이라 조용하고, 보관이 용이할 듯 합니다.
가정에서도 문서 분쇄기가 있었으면 할 때가 있는데...
이 정도면 하나쯤 구매해서 비치해 두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단점이라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문서 분쇄기에 비하면 사용할 수 있는 종이의 폭이 좁다는 것.

정보 출처 : http://blog.nikkeibp.co.jp/nd/news/2010/09/205998.shtml
IT News 2010. 11. 5. 12:48
조용한 혁신, Enterprise 2.0과 기업 소셜 네트워크 사례
 *이미지 출처 : 플리커 (http://www.flickr.com/photos/webtreatsetc/4091128553)
■ Enterprise 2.0과 기업 소셜 네트워크
웹 2.0의 참여, 공유, 개방의 정신을 가장 잘 반영하는 SNS의 거대한 물결이 개인에서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런 거대한 물결의 파도를 Enterprise 2.0이라는 상징적인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Enterprise 2.0은 앤드류 맥아피 교수가 지난 2006년 봄 MIT의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를 통해 '웹2.0의 기술과 참여, 공유, 개방의 사상을 기업적인 측면에서 활용하자'며 제한한 개념이다. 또 위키피디아는 Enterprise 2.0은 '웹기술 기반의 서비스로 확장된 기업 내부에서 애자일적 협업과 정보공유, 그리고 능력의 통합을 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기업(Enterprise)과 웹 2.0의 결합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부조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업은 최대한 폐쇠적인 구조(Close)를 지녀야 하고 SNS의 가장 기본적 가치는 개방성(open)이다. 그래서 Enterprise 2.0 가장 기본 개념은 기업 내부 방화벽 속 사내 SNS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사내 SNS의 도입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분명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 내에서는 이미 자신들만의 커뮤니케이션 툴이 잘 갖춰져 있다. 유/무선 전화, E-메일, 메신저, 파일공유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ERP, BPM 등의 관리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는데 굳이 사내 SNS를 도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내 SNS 솔루션 사례를 통해 기업 소셜 네트워크 현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솔루션은 2006년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Wiki나 Croud Sourcing 솔루션들이 SNS와 결합하여 2009년 본격적으로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솔루션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솔루션 Yammer, Chatter, Social Quik에 대해 살펴보자.
1) Yammer 사내 SNS 솔루션의 대표주자로 전 세계 약 90,000개 업체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SNS 솔루션이다. 마이크로블로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와 Myspace를 뛰어넘은 페이스북의 인터페이스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형태로 기업 소셜 네트워크 솔루션의 가장 표준화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도 LG전자, KT, KB투자증권 등의 기업이 Yammer를 도입하여 사용 중이다. 야머는 기업 이메일 계정을 베이스로 가입을 받기 때문에 가입이 비교적 간편하고 내부자끼리의 소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실시간 지식 공유나 정보 확산이 가능해지면서 사내에 전문가 그룹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묻고/답하기 공간이 형성된다. 개인 브랜딩, 학습 조직이 구축된다. 프로젝트 등 내부 협업, 문서 공유, 아카이브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2) Chatter Salesforce라는 CRM툴로 유명한 Force.com이 개발한 채터의 큰 특징은 사람이 아닌 '개체'와 친구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기업 내부자간의 커뮤니케이션(B2B) 뿐만아니라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B2B) 나아가 Salesforce와 결합하여 고객 커뮤니케이션(B2C)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거래처가 10개라면 거래처를 팔로우 할 수 있다. 영업 시스템에서 이 거래처들에 대한 정보가 바뀌거나 업데이트 되면, Chatter의 화면에서 보여지고, 스마프폰으로도 이 사실이 전달된다. Chatter는 Sales Force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의 정보를 기업 내부로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3)Social Text Social Text는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Twitter), 위키피디아(Wiki), 연락처(Contacs)의 3가지 기능을 적절하게 Mash-Up한 솔루션이다. 트위터처럼 400자의 단문 메시지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지만 경쟁 서비스와 Social Text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문서에 별도의 독립된 웹페이지를 생성한다는 점이다. 그룹을 만들면 모든 그룹에 지정된 웹페이지 공간이 생겨 그곳에서 공동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개별 문서마다 별도의 URL을 제공한다.
특히 Social Text는 기업 내부의 문서와 외부의 자료를 연결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일반 웹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도 쉽게 퍼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웹상의 위키 페이지나 블로그 등과 같은 소셜 소프트웨어들에 게재된 콘텐츠들도 가져올 수 있고, 구글 검색 결과나 RSS 피드까지도 쉽게 퍼올 수 있다. 더불어 데스트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4)Quik Quik은 앞의 3가지 솔루션과 달리 한국형 기업용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다. 따라서 국내 기업의 정서에 맞게 조직 부분이나 커뮤니케이션 툴이 최적화 되어 있다. 업무에 관한 메시지 뿐만아니라 동아리, 각 부서별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동국대학교, 한국도로공사 등이 Quik 솔루션을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하고 있다.
■ Enterprise 0.0에서 2.0으로의 변화

Enterprise 2.0은 Enterprise 0.0, Enterprise 1.0과 비교해 문화, 프로세스, 기술적인 측면에서 각각 다르다. 기업의 기존 업무와 조직을 중심으로 한 문화에서 기업의 구성원, 고객 등 사람을 중심으로 한 문화로. 업무 효율성을 중시한 프로세스가 아니고 사람의 실제 행동과 생각을 반영한 새로운 프로세스로. 위의 문화와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실행 가능하게 구현해 주는 핵심으로의 변화를 말한다.
사내 SNS의 도입 문화, 프로세스, 기술 중 가장 포괄적인 개념인 기업 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회사 내부의 조용한 혁신을 가져다 준다. 특히 대부분의 직원들이 아이디어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불편해하는 소극적 의사소통 문화가 저변에 깔려있는 국내의 기업문화를 고려할 때 평등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SNS 도입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Enterprise 2.0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5가지 단계
끝으로 2009년 Enterprise 2.0 Summit의 기조연설에서 Dion Hinchclif가 말한 Enterprise 2.0의 성공적 동비을 위한 5가지 단계를 통해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의 도입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1) 사내 커뮤니티에 집중하고 모든 의사결정에 커뮤니티의 지원과 동의를 구할 것 2) 커뮤니케이션의 임계점(Critical Mass)을 넘을 수 있도록 씨앗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 3) 관리자 그룹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것 4) 명백하고 간단한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활용 정책(Policy)을 세울 것 5)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것
결국 기업 소셜 네트워크의 도입은 기업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적극 반영되었을 때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소셜 미디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창출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 2011년 Enterprise 2.0이 가져올 기업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기대해 본다.
※ 참고자료
- Enterprise 2.0 : Chance or Fool's Paradise for Business Transformation:http://www.e20summit.com/archive/e20-summit-2009/keynotes.html (Enterprise 2.0 Summit 홈페이지, '09.11.12)
- 위키서비스가 대세다: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0774(IDG Korea, '08.08.08)
- 체험 엔터프라이즈 웹 스퀘어드란? : http://kslee7.tistory.com/1183 (이상경 박사의 enterprise 2.0, '09.10.12) - Enterprise 2.0 정의 : http://en.wikopedia.org/wiki/Enterprise_social_software (Wikipedia, '09.03) - 야머 홈페이지 : https://www.yammer.com/about/product - Quik Youtube 공식 페이지 : http://www.youtube.com/watch?v=lbLxcLEBe6Y&feature=player_embedded - Chatter 홈페이지 : http://www.salesforce.com/chatter/ - Socialtext 홈페이지 : http://www.socialtext.com/products/
기고 : VETA Research &Consulting 최규청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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